3분기 30~40대 화이자·모더나 50대 AZ·얀센 투약 가능성 ↑
  • 김무진기자
3분기 30~40대 화이자·모더나 50대 AZ·얀센 투약 가능성 ↑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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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일반시민은 3분기에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하고 50대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투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 후 6월 셋째 주에 ‘3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당장 7월부터는 만 50~59세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교직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

앞서 60세 이상 고령층이 6월 말까지 백신을 대거 접종하는 만큼 그다음 세대이자 중년층인 50대가 접종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시기도 7월로 예정돼 있다.

30세 이상인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역시 6월 7일부터 AZ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지만, 접종계획이 바뀌면서 7월로 연기됐다. 이는 AZ 백신 물량 부족과 다른 학년 교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다. 정부는 이들의 접종 기간을 2학기 개학 전인 7~8월(여름방학 기간)로 잡았다.

따라서 1~2차 접종 간격이 3주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로 도입하는 mRNA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제품 2종이다. 반면 AZ 백신 접종 간격은 8~12주일로 긴 편으로, 교사와 돌봄 인력이 맞기 어렵다.

만 30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은 사전 예약률이 82.4%로 7~8월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인원은 9월 이후에나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30세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은 예정대로 6월 15~26일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사전예약은 오는 15일까지 받는다. 이들은 당초 AZ 백신이 혈전(피떡) 부작용 논란이 벌어지자 연령 제한이 걸렸다.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은 7월 기말고사를 치른 뒤 화이자 백신을 맞을 전망이다. 화이자는 국내에서 만 16세 이상 접종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유일한 백신이다. 7월에 접종 예정인 일반인은 나이순서에 따라 50대가 유력하다. 40대는 50대 접종이 끝나면 이어서 접종하며, 그다음은 30대다.

올해 3분기에 접종하는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주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화이자는 6600만회분 중 6.7%(440만2000회분), 모더나는 4000만회분 중 1.4%(5만5000회분)을 들여왔다. 특히 혈전 부작용 위험이 보고되지 않은 화이자와 모더나는 30~40대가 접종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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