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45명… 방역 긴장 풀렸나
  • 김무진기자
신규 확진 645명… 방역 긴장 풀렸나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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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대전 교회發 집단 감염 영향
경북, 37일만에 20명대 신규 확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50명 증가한 64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을 지나 검사량이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한데다 대전 교회 관련 집단감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605명,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45.1명으로 전날 433.3명보다 11.8명 증가했다.

이와 별도로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346명 늘어난 1509만8865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29.4%이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12만3415명 증가한 429만2272명으로 나타났다. 전국민 대비 8.4% 수준이다.

경북에선 지난 5월 17일 이후 37일 만에 2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부분 확진자가 가족과 지인 간의 접촉 등으로 인한 것으로 포항에서는 세명기독병원發 확진자 11명이 집단 발생했다. 이밖에 경주시 5명, 김천시·구미시 각 2명, 경산시에서 1명 등 21명이 확진됐다.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0일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부부가 잇따라 확진되자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해 집단감염이 확인됐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다행히 전날 실시한 밀접 접촉자 700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또 유증상으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1명과 연구원 기숙사 입소를 위해 받은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경주는 20일 한 음식점 업주의 확진으로 접촉자 검사 통보를 받은 방문자 4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천은 21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내국인의 가족 1명과 20일 전북 전주 확진자의 가족 1명이다.

구미는 21일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지인 2명이며, 경산의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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