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민 87% “지역서 계속 살고 싶어”
  • 김무진기자
대구 달서구민 87% “지역서 계속 살고 싶어”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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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행정수요조사 결과
편리한 교통·쾌적한 자연환경 이유로 꼽아
대구 달서구 주민의 10명 중 8명은 지역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2개월 간 만 19세 이상 주민 800명 및 위원회 소속 전문가 2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행정수요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정주의식, 생활환경 만족도, 주요 정책분야별 만족도 등을 물어본 이번 조사에서 주민들의 ‘계속 거주하고 싶다’는 정주 의향은 87.2%로 지난 2018년 62.8%와 비교해 24.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행정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각각 구민 64.6점 및 전문가 72.0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됐다.

또 계속 살고 싶어하는 이유로는 ‘편리한 교통’(44.8%)을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는 ‘쾌적한 자연환경’(21.9%)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구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삶의 질 만족도와 자긍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민과 전문가 모두 달서구의 발전 분야 1순위로 꼽은 것이 생활환경분야(40.1%)인 것과 일맥상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달서구가 국비 및 시비 확보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지난 3년간 881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스마트 IoT 보행로 등의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 월광수변공원 순환산책로 및 와룡산 자락길 조성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한 것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2019년 대구시 신청사 유치에 이어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유치로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것으로 달서구는 분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발전 등을 위해 실시한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분야는 적극 개선하고 만족도가 높은 분야는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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