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국가균형발전 동맥 뚫린다
  • 권오항기자
달빛내륙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국가균형발전 동맥 뚫린다
  • 권오항기자
  • 승인 20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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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추가로 반영되면서 영호남 10개 시군은 물론, 각계가 환영 일색이다.

대구 서대구와 광주 송정 간 199㎞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90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계획이다.

구간은 대구, 고령, 합천(해인사), 거창, 함양, 장수, 남원, 순창, 담양, 광주를 잇는다. 15년 전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선언과 맥을 같이하는 이번 ‘달빛내륙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은 50%를 넘어선 수도권 인구 집중의 분산효과와 영호남의 많은 지자체가 안고 있는 인구 소멸에 대한 대책수립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지방 도시는 갈수록 정주여건이 열악해지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23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이 이미 초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그 심각성은 날로 더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 심화를 막는 공적 시스템의 대전환으로 평가받을 만 하다. 인구 수 중심의 경제성 평가 시스템을 탈피한 국가균형발전을 실천하는 사례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낮은 경제성 보단 낙후된 지역의 철도망 연결로 공동의 미래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동맥인 이번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동서 간의 갈등과 반목의 세월을 묻고, 원활한 물류 이동 등을 통한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며 말 그대로 국가균형발전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경북과 경남, 전남과 전북 그리고 철도노선을 경유하는 시군 모두가 이번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대정부 공동 호소문에서 담은 내용은 결국 국민 대통합이 될 것이다. 조기 착공을 위한 예산확보와 설계·시공 등의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이정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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