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농업기술센터가 군위읍 정리 일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긴급병해충 협업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지난 6일 이뤄진 공동방제는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 군위농협, 팔공농협 관계자들이 사전 연석회의를 통해 병해충방제 문제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이번 방제 작업은 군위읍, 소보, 효령, 우보, 의흥면 일원(50ha) 수도작에 도열병,멸구류 등이 발생, 확산 우려가 있고 부녀자, 고령농업인 등 악성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은 4차산업 핵심분야인 드론을 농업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운행 자격증 교육반을 운영해 방제단원 1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 방제단을 구성했다.

또 방제단원의 우수한 드론 활용능력을 토대로 벼 직파재배, 수단그라스 파종, 병해충방제 등 실증시험을 통해 농업용 드론 농작업 매뉴얼을 정립했다.

농업기술센터 신회용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가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커 농가의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병해충 조기 방제가 강조되고 있다”며“군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드론 운영 재원들을 활용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방제면적과 대상 작목을 확대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