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봉현면적십자회는 지난 14일 직접 빵을 만들어 관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유순남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회원들이 빵 반죽부터 굽기, 포장까지 직접 참여해 만든 사랑의 빵을 관내 오현2,3리, 대촌1리 경로당 등 19경로당 방문해 전달됐다.

엄모(여.76)할머니 등 독거노인을 찾아 전달하고 안부도 묻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실시했다.

이날 빵을 전달받은 엄 할머니는 “코로나19로 인해 출입도 제대로 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무료한 시간들 보내고 있었는데 적십자회에서 빵과 음료수를 주고 재미있는 대화로 시간을 함께 해줘 너무도 감사하다”며 밝은 미소로 답했다.

유순남 회장은 “정성껏 만든 빵과 음료를 들고 찾아갔을 때 너무나 반가워하는 이웃을 보며 정말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누기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