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7월 1일 자로 구급 업무를 전담하는 구급 계를 신설해 구급대원의 안전과 건강관리, 고품질의 수준이 높은 응급처치 서비스를 지원하며 구급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구급대원 54명을 6개소의 119안전센터에 재배치해 심리적 응급처치와 상담, 농아인을 위한 수어 통역, 새 생명 탄생 구급 서비스 등 구급 수요자들의 욕구에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한다.
또한, 긴급을 요구하는 심정지 환자, 뇌 질환 환자, 중증외상환자 등의 소생률과 회복률을 높이기 위해 구급차가 2대 이상 출동하는 다중출동시스템을 확대하고 지도 의사를 통한 구급대원의 의료기술도 지속해서 높인다.
코로나 19 확진자 이송과 지역접종센터의 구급대원 파견 등 코로나 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산시와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철 된더위로 인한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9월 30일까지 얼음조끼, 식염 포도당 등 불볕더위 대응 장비를 전 구급차에 적재해 불볕더위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단순 감기, 복통, 가벼운 찰과상, 술 취한 사람 등 비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소방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거절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정훈탁 경산소방서장은 이번 “구급계 신설 등으로 경산시민을 위해 수준이 높은 구급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경산시를 위해 한 발짝 더 다가가는 119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산시는 경북도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작년 한 해 동안 14,154건의 구급 출동으로 7995명의 환자를 의료기관으로 이송을 했으며 중산지구, 압량지구, 대임지구 등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구급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