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중 가능성에 요시다 반색 "관중 없으면 누굴 위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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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중 가능성에 요시다 반색 "관중 없으면 누굴 위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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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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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여전히 2020 도쿄 올림픽 관중 입장을 포기하지 않자,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가 환영 의사를 보였다.

개막을 앞둔 도쿄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중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도쿄 일대서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유관중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18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올림픽 기간 내 코로나19 확산 추이가 줄어들 경우 경기장에 관중을 수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서 일본 축구의 정신적 지주인 요시다는 IOC의 결정을 지지했다.

요시다는 “사실 선수 입장에서 관중 유치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게 상황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입을 연 뒤 “다만 일본 국민들의 세금이 많이 사용된 올림픽에서 일본 국민이 보러 갈 수 없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일본 땅에서 열리지만 도대체 누굴 위한 올림픽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상황이 꽤 심각하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우리는 안방에서 열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얼마나 큰 희열과 감동을 느꼈는지 기억한다. 이번 올림픽 개최를 통해 다시 그런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요시다는 여러 차례 도쿄 올림픽 관중 수용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던 바 있다. 와일드카드 발탁 후에는 “관중이 함께한다면 우리 선수들도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은 오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도쿄 올림픽 본선 남자축구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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