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전문가 자문’ 듣는다
  • 김대욱기자
포항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전문가 자문’ 듣는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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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도시계획 전문가
기본계획 수립에 자문 역할
올해 국가정책사업 반영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 목표
자문위 지속 개최 의견 수렴
포항시가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과 관련한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형산강 수상레져타운에서 가졌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시 도시해양국장을 포함한 해양생태 및 도시계획 관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 개최된 민관협의체와 함께 시가 계획 중인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관련 기본계획에 관계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의견을 반영하고자 구성됐다.

앞으로 성공적인 용역 과업수행을 위해 해양생태계 환경 보전 및 복원을 통한 다양한 가치를 포함한 생태공간으로 국가해양정원 조성이 국가정책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들의 위촉장 수여 및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사업방향과 내용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해양생태환경 조성을 해양문화관광과 연계하는 방안 등 참석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올해 국가사업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해 민관협의체 및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감으로써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용역 내용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진 도시해양국장은 “호미곶 주변해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안 암반생태계가 형성돼 있으며,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며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통한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통해 포항시가 환동해중심 해양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올해 4월 착수해 내년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건강한 바다환경 조성과 해양문화·힐링관광 거점 구축을 기본계획 수립 방향으로 설정해 예비타당성 조사 근거자료 작성, 경제성 및 타당성 분석, 지역주민과 전문가·지자체 등 통합 거버넌스 운영방안 제시 등을 용역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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