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더 크고 안전해진다
  • 허영국기자
울릉공항 더 크고 안전해진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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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比 전체 면적 4.2% 증가·계류장 6대→11대 확대
2025년 완공 목표 현재 공정률 10%… 기초 작업 한창

오는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공사 공정률이 10%인 가운데 공항 계류장 규모가 착공 때보다 커지고 안전성도 높아진다.

18일 울릉공항공사, 울릉군 등에 따르면 전체 면적이 4.2% 증가하고 비행기 계류장이 기존 6대에서 11대 규모로 늘어난다. 공항 예정지역 전체 면적은 종전보다 1만 7500여㎡(4.2%) 늘어나 43만 455㎡로 변경됐다.

또 지형을 보고 항공기를 조종하는 시계비행 방식에서 계기비행 방식으로 변경돼 안전성을 높여 결항률을 줄인다.

울릉공항이 문을 열면 서울~울릉까지 소요 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민들은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확대된다.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만들고 있는 울릉사동항 인근에는 바다에선 매립 공사가, 육상에선 우회도로 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울릉공항 건설사업 시공사인 대림컨소시엄은 내년 3월 전에 일주도로를 보강하는 우회도로 터널(453m) 공사를 마무리 해 본 공사가 원할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육지에서 원석과 사석을 울릉도에 반입해 활주로 공사에 필요한 케이슨 거치를 위한 바닷속 기초 작업도 한창이다.

바다에선 대부분 공정이 거친 동해의 파도를 막고,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공사다.

1000만㎥에 달하는 가두봉 일부 고도를 절취해 해상에 매립하고 거대한 수중 콘크리트 구조물을 포항에서 만들어 울릉도까지 215㎞ 이상을 해상으로 옮겨와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울릉공항 규모는 주변바다를 매립하는 공법으로 사업비 6651억 원을 들여 길이 1200m, 폭 140m 규모 위에 36m 활주로 폭을 6m 더 넓혀 결항률(26.0%→8.7%)을 낮춰 50인승 항공기가 취항에 나선다.

울릉공항은 스마트 에어포트(SMART Airport)로 최고의 안정성, 최고의 내구성, 최고의 기술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울릉의 신랜드마크’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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