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제3산단 재생사업 ‘순항’
  • 김무진기자
대구 북구 제3산단 재생사업 ‘순항’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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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343억 투입 3산단 기반시설 확충공사 ‘착착’
도로 확장, 진·출입로 개설 등… 입주 기업 불편 해소
대구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노후산단 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구 제3산업단지 기반시설 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노후산단 재생사업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이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국비 1171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343억원을 투입해 3단계로 나눠 3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반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재생사업지구 28개 산단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다.

입주기업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도로 확장 및 배수시설 공사, 진·출입로 개설 등이 사업의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1단계 사업은 산단 내 주요 도로인 북구 노원로9길·노원로1길·오봉로·팔달북로를 확장 및 정비하고, 중심 도로인 노원로9길과 신천대로를 연결하는 진·출입로 공사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보상 협의를 거쳐 편입부지 공장 철거 후 현재 정비공사가 한창이다.

특히 신천대로에서 제3산단 진입로는 현재 1곳 밖에 없어 불편이 큰 만큼 신천대로 진·출입로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이 진행된다. 신설되는 신천대로 진·출입로 공사는 팔달교에서 침산교 방향으로 진입로를 추가 개설하고, 산단 내에서 신천대로로 진출하는 도로도 새롭게 만드는 것으로 이뤄졌다. 내년 상반기 중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입주기업들의 원활한 물류 소통 및 교통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봤다.

또 폭 15m인 노원로9길도 30~40m 폭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신천대로와 연결, 산단 내 중심도로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근에 있는 오봉로도 최대 10m 확장하고, 이와 연계된 노원로1길도 좌우 5m씩 총 10m를 넓힐 계획이다. 현재 확장을 위한 보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앞서 대구시는 편입부지 보상 협의 과정에서 공장 부지가 축소돼 공장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 산단 기업체와 토지소유주의 민원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토지소유주 및 기업체들과 여러 차례 회의 및 협의를 거쳐 원만하게 보상 협의를 마무리,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공사로 그동안 답답했던 제3산단 내 도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인근 삼영초등학교 폐교 부지에는 근로자 지원시설도 건립하는 만큼 기업환경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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