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행동, 日 오염수 방류 규탄 대회
  • 조석현기자
포항시민행동, 日 오염수 방류 규탄 대회
  • 조석현기자
  • 승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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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개막 앞두고
6개 시민단체 모여 출범
시청앞서 기자회견 가져
포항시민행동이 포항시청 앞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가 21일 포항시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30여명의 포항YMCA, 포항환경운동연합, 경북생명의숲 등 6개의 시민단체는 포항시민행동을 출범하고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을 규탄했다.

행사는 방류 반대를 위한 성명서 발표와 구호제창, 방사능에 오염된 해양생태계를 규탄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며 “포항은 전국 최대 규모의 문어·대게·과메기 생산도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시 지역 경제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태평양 연안 도시들의 생명권과 지구촌 전체의 해양 환경에도 큰 피해를 끼친다”며 “유출된 방사능 물질은 수십년, 수백년 동안 해양생태계와 인류를 위협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기석 포항YMCA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심각한 해양생태계 파괴 및 인체에 방사능 축적이 예상된다”며 “한국원자력기구(IAEA)는 방출기준에 따라 철저히 검증하고 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을 철회하도록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공식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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