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폭행’ 혐의 읊던 검사도 한숨 쉬었다
  • 이상호기자
‘여중생 집단폭행’ 혐의 읊던 검사도 한숨 쉬었다
  • 이상호기자
  • 승인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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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공소사실 인정… 일부 여중생은 일부 불인정
피해자측 “눈물로 생활”… 공판 후 변호사 선임 완료
대구지법 포항지원.

‘포항 조건만남 거부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2차 공판이 21일 진행됐다.

이날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순향) 심리로 진행된 2차 공판은 검찰의 공소사실 설명과 검찰의 각종 증거에 대해 피고인들 동의 유무를 물었다.

이번 재판에는 가해 혐의자 7명 중 구속 기소된 6명(남성 3명, 여중생 3명)이 법정에 섰고 별건 범죄로 소년원에 위탁 중인 여중생은 재판에 불참했다.

검찰의 공소사실 설명에만 7분 가량 걸렸다.

피해 여중생이 조건만남을 거부해 집단폭행이 있었던 사실과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 사실이 공개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조건만남이 경찰 출동에 의해 미수에 그쳤던 적도 있었고 피해 여중생 폭행 당시 성추행도 있었다.

라이터로 피해 여중생 머리카락을 지지거나 담뱃불로 허벅지를 지지기도 했고 가해 혐의자들은 피해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양쪽에서 잡고 폭행이 있는 등 다양한 행위들이 있었다.

이들이 받는 혐의는 청소년성보호법, 공동상해, 보복상해, 특수상해, 중감금 등 다양하고 검찰은 공소사실을 말하던 중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검찰이 제시한 각종 증거에 대해 남성 3명은 모두 동의했다.

일부 여중생은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부동의 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 증거신청을 하기로 한 후 재판은 마무리됐고 피해자 가족들은 재판부에 별도로 입장문을 서면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재판 후 피해자 측은 사선 변호인 선임을 완료했다.

대구지역 한 법무법인을 선임했고 3차 공판부터 재판에 참여하며 민사소송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8일 오전 11시 10분에 진행된다.

피해 여중생 사촌 언니는 “피해자인 사촌 동생은 여전히 정신적 아픔을 호소하고 있고 주위의 시선도 가족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아직도 가해 혐의자들이나 부모 등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 가족들은 여전히 눈물로 매일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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