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화이자 교차접종 사망 인과관계 명확히 밝혀달라”
  • 김형식기자
“AZ-화이자 교차접종 사망 인과관계 명확히 밝혀달라”
  • 김형식기자
  • 승인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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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구미경찰관 아내
청와대 국민청원 글 올려
“부검통해 조속히 밝히길”
백신 교차접종 사망 경찰관 아내 국민청원
백신 교차접종 사망 경찰관 아내 국민청원

“남편과 아빠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안심하며 맞을 수 있는 백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후 사흘 만에 숨진 구미경찰서 A경위(52)의 부인 B씨가 “남편 사망과 백신 부작용에 따른 인과관계를 명확하고 투명하게 밝혀달라”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렸다.

B씨는 지난 28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후 첫 사망한 경찰관의 억울한 죽음의 사인을 밝혀주세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자신을 코로나 백신 교차 접종 후 갑자기 사망한 경찰관의 아내라고 밝힌 B씨는 “남편은 국내 AZ 수급 부족과 경찰관으로서의 빠른 업무 복귀를 위해 선택의 여지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평소 기저질환 없이 누구보다 건강한 그이였기에, 남편의 사망이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중2, 중1 어린 두 아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절망과 실의에 빠진 저희 모자에게 남편과 아빠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경찰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것을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여겼던 남편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부검을 통해 조속히 백신 부작용임을 밝혀지길 원한다”고 했다.

B씨의 이 청원 글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되면서 관리자 검토를 위해 일단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앞서 지난 20일 칠곡군 북삼읍에 있는 한 아파트 거실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된 A경위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경위는 지난 4월28일 AZ를 1차 접종했으며 7월17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두통과 오한 등 이상 반응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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