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대유행, 길고 쉽지 않은 싸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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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길고 쉽지 않은 싸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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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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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차 목표 ‘4차유행 전 수준 도달’… 거리두기·접종 관건

정부가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방역 대응이 길고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숨은 감염 전파자가 누적돼왔고, 이동량 감소 속도가 더딘 점이 큰 장애요소라는 지적이다. 전파력이 큰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행 확산세의 반전을 일으키기 위해선 국민들의 개인방역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신속한 진단검사와 예방접종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4차 유행 이전 상황으로 누그러뜨리는 것을 1차 방역 목표로 세웠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2~3차 유행때와 다른 점은 숨은 감염자 규모가 더 많은 상황에서 4차 유행의 정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됐음에도 이동량 감소 속도가 더딘 것 역시 현 유행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어 “델타 변이 비중도 계속 증가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결국 감염 위험성이 기존에 비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반면 이를 대응할 무기는 기존과 크게 다른 게 없어 이를 철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결국 국민들의 참여로 이동량 감소와 거리두기 및 개인 방역이 잘 준수되고 신속한 검사, 예방접종 완료 등이 잘 이행된다면 조금 더 빠른 시기에 확진자 감소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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