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안방서 성남 1-0 제압... 상위권 도약 시동
  • 나영조기자
포항, 안방서 성남 1-0 제압... 상위권 도약 시동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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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표 천금의 결승골
강상우, 고영준 맹활약
포항 권기표가 성남전에서 결승골을 작성하고 멋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포항 권기표가 성남전 결승골을 작성하고 멋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프로연맹

포항스틸러스가 4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1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성남FC를 1-0으로 제압하고 상위권 도약을 시동 했다.

포항은 이승모를 원톱으로 세우고 이석규, 김진현, 권기표를 뒤에 받쳤다. 신진호, 신광훈을 허리에, 중앙수비에 권완규, 전민광을 배치했다. 강상우,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강현무가 선발 출전했다.

성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강재우, 부쉬를 최전방에 올리고 최지묵, 김민혁, 이규성, 정석화, 이태희가 중원을 맡고 권경원, 리차드, 이종성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경기 초반은 성남의 패스플레이가 원활했고 부쉬가 강하게 압박했다. 포항도 서서히 공세를 높였다. 전반 11분 권기표의 중거리 슛이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포항이 양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주며 흔들었지만 내려 앉은 성남의 골문은 잘 열리지 않았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전반 31분 강재우 대신 박수일을 투입하며 공격에 강화했다. 전반 43분 포항이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권완규가 헤더에 맞혔지만 김영광이 가볍게 잡아냈다. 전반은 공방 속에서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항 김기동 감독은 이석규 대신 고영준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성남은 부쉬 대신 뮬리치를 들여보냈다. 후반 3분 강상우가 절묘하게 접어준 패스를 김진현이 왼발 강슛을 날렸으나 뜨고 말았다.

후반은 포항이 계속 몰아붙이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후반 17분 강상우의 크로스를 이승모가 헤더 슛했으나 김영광이 잡아냈다. 후반 19분 신진호의 긴 패스를 박승욱이 오른발로 접어놓고 바로 왼발 강슛을 날렸으나 수비수 맞고 나왔다. 후반 22분 강상우의 정확한 크로스를 이승모가 몸을 비틀며 헤더에 맞혔지만 또 골키퍼에게 잡혔다.

포항의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26분 왼쪽에서 고영준이 완벽한 크로스를 했고 어려운 위치에서 권기표가 다이빙 헤더로 환상적인 선제골을 작성했다. 포항이 1-0으로 앞섰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권기표와 이승모를 차례로 불러들이고 이수빈, 전민광을 투입해 수비의 안정을 형성하면서 강상우를 위로 올려 추가 득점을 노렸다. 양 팀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0 포항의 승리로 마쳤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7일 오후 8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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