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18~49세 일반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에 10부제 대상군의 절반 가까이가 예약을 완료했다. 18~49세 전체로 보면 4.5%의 예약률이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상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청장년층 접종 대상 중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10부제 대상군은 141만5453명으로, 이중 70만1824명(49.6%)이 예약을 완료했다.

이는 18~49세 전체 1576만4481명 대비 4.5% 수준이다.

추진단은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18~49세 연령층 중 생일이 9일로 끝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실시했다.

당초 지난 7월 50대 사전예약 당시에는 예약 첫날 사전예약 누리집에 대상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 장애를 겪었으나, 18~49세 연령층 예약에는 10부제 도입·간편인증·대리예약 금지 등으로 과부화를 방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오후 8시 초반에는 일부 접속 장애를 겪었으나 대부분 10분 내외로 예약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