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지금 상황 심각하게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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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지금 상황 심각하게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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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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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이뤄야 할 시점에
녹취록 공방으로 국민 우려
대화 속 元 지지율 상승 내용
무슨 말인지 진위여부 의심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 ‘국민캠프’ 총괄실장을 맡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이준석 당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간 녹취록 공방에 대해 “이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캠프 인사 추가인선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과 혁신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하는 시점에 (녹취록 공방으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국민 우려의 목소리를 윤 전 총장도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녹취록 공방에 대해 “이 장소(현충원)에 와서 세간의 정치 얘기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장 의원은 앞서 이 대표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은 하락하고 원 전 지사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진위여부도 모른다”고 말했다.

당 선관위원장에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저희가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만 답했다.

당초 18일과 25일로 예정됐던 정책토론회 대신 25일 비전발표회를 하기로 당 지도부가 결정한 데 대해서는 “당헌·당규상 문제가 없다면 적극 참여하겠다는 기조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경준위가 주최하는 토론회는 당헌·당규상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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