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로나 확산 방지” 대표 문화행사 줄줄이 취소
  • 이희원기자
영주시 “코로나 확산 방지” 대표 문화행사 줄줄이 취소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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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비문화축제·무섬외나무다리축제 최종 결정
내달 온라인 인삼·사과축제 등 새로운 컨텐츠 발굴
영주 외나무다리 축제 상여행렬 장면
영주시는 2021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전파추이를 보고 4대 대표축제(2021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영주한국선비문화, 무섬외나무다리축제, 영주사과축제) 10월 중 개최를 고려했으나, 전국적으로 확진자의 뚜렷한 감소세가 없어 문화행사가 주를 이루는 해당 축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이는 시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며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공감’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축제의 특성상 비대면으로 진행시 효과가 크게 반감된다는 것이다.

올해 취소된 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 정신문화 축제로 첫 개최인 지난 2008년 이래로 사라져가는 선비정신을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문체부 선정 한국관광의 별, 국토해양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물과 섬을 연결하는 외나무다리의 스토리텔링 축제로서 지역민들에게는 애향심을, 관광객들에게는 옛 정취를 일으키는 축제이다.

시는 문화축제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오는 10월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인 특산물 대표축제인 인삼축제 사과축제의 새로운 컨텐츠 발굴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해 맛과 효능으로 전국 으뜸을 자부하는 영주풍기인삼과 사과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장욱현 시장은 “영주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아프지 않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어서 빨리 진정돼 시 대표 문화축제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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