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公, 그린수소 개발 불 당겼다
  • 김무진기자
한국가스公, 그린수소 개발 불 당겼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지멘스에너지사와 MOU
국내외 그린수소 생산·공급
수소터빈 발전 등 전 분야 협력
수소분야 국제 협력관계 강화
국가 탄소중립 적극 기여하고
대한민국 대표 수소기업 도약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오르쪽 다섯 번째),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해외 그린 수소 개발을 위해 해외 유수 에너지 기업과 손잡았다.

가스공사는 1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독일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 회장크리스챤 브루흐)사와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 7월 채희봉 사장의 독일 출장을 계기로 전격 성사됐다. 채 사장이 독일마인츠 에너지파크의 그린수소 생산 및 천연가스 배관 혼입 현장, 지멘스에너지의 수전해(electrolysis) 장비 생산 공장을 방문하고 돌아와 관련 후속 조치를 주문하면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국내 대용량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실증 △수소터빈 발전 △해외 그린수소 생산 및 도입 △수소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등 수소사업 전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지난해 9월 지멘스 그룹으로부터 가스 및 전력 부문을 분할·상장해 출발한 지멘스에너지는 송·배전, 가스 발전, 그리드 안정화 및 저장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세계를 선도하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재생에너지, 수소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멘스에너지는 지난 2015년부터 마인츠 에너지파크 실증사업을 통해 풍력 발전과 연계한 ‘PEM(양이온 교환막 방식)’ 수전해 방식 수소 생산을 시작으로 독일·UAE·호주·스웨덴·중국 등에서 활발히 수전해 장비를 설치·운영, 그린 수소를 생산 중이다.

또 기존 가스터빈을 수소터빈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 분야 국제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천연가스 배관 내 수소 혼입 및 수소 발전 실증 등을 통한 천연가스 및 수소산업 생태계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해외 수소 선도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으로 해외 그린수소 생산 및 도입을 앞당겨 국가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하는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수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헨 아이크홀트 지멘스에너지 부회장은 “양사 기술력에 토대를 둔 전략적 협업은 혁신적인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멘스에너지가 그린수소 사업 개발 및 확장을 통해 한국의 탄소 중립 실현을 꾸준히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