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보인다' NC, 주전 이탈 악재 딛고 새 얼굴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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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보인다' NC, 주전 이탈 악재 딛고 새 얼굴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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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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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4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14일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3연승을 내달린 NC(50승 4무 49패)는 4위 키움(56승 1무 52패)과 간격을 1.5경기로 좁혔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5승 5패로 나쁘지 않다. 전반기 주전 야수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새 얼굴들이 빈자리를 채우며 선전하고 있다.

전날 키움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린 전민수가 대표적인 예다.

전반기 25경기에 나와 타율 0.250(28타수 7안타)을 기록했던 전민수는 후반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9월 타율은 0.350(20타수 7안타)에 달한다. 이런 활약 속에 시즌 타율은 0.276로 올랐다. 전반기 0.594에 그쳤던 OPS(출루율+장타율)도 0.914까지 끌어올렸다.

2루타 3개, 홈런 2개 등 장타가 모두 후반기에 나왔다.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때린 전민수는 이틀 후 키움전 6회 1사 만루에서도 승부를 결정 짓는 홈런을 쳤다.

상대는 키움 필승조 조상우였다. 이동욱 감독 역시 전민수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반가운 얼굴은 또 있다. 허리 부상에 신음하던 주전 유격수 노진혁이다.

7월4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군에서 제외됐던 노진혁은 전날 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대신 3루수를 나섰지만 복귀전에서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전반기 프로 데뷔 후 첫 3할대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날카로웠던 그의 방망이는 긴 공백기에도 녹슬지 않았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신고한 노진혁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4회 투런포를 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정원, 김기환, 김주원, 박준영 등 젊은 야수들도 이탈한 주전들의 그림자를 잘 지워가고 있다.

15일 키움전 이후 NC는 3위 LG 트윈스, 선두 KT 위즈를 차례로 만난다. 상위팀과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4위 탈환의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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