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영일대 해상누각 ‘새 단장’
  • 김대욱기자
포항시, 영일대 해상누각 ‘새 단장’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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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보수 등 보강공사 마무리
옻칠도장으로 목재 내구성↑
누각 밝힐 경관조명 정비도
새롭게 단장한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5월 착공한 영일대 해상누각 보수공사를 최근 준공해 재개방 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일대 해상누각은 총 공사비 30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3년 개장했으며,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과 누각을 연결하는 80m 길이 인도교와 해상누각에는 전망데크가 설치돼 있어 바다 위 전망공간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그동안 해상누각은 해풍에 취약한 전통 목조건물로 지어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온도와 습도에 쉽게 변형되고 균열이 발생해 대들보와 기둥, 바닥마루 등 주요구조부에 대한 목재균열과 부식이 진행돼 왔으며, 미관훼손 및 시설안전 등에 대한 문제가 계속적으로 대두됐다. 이번 보수공사는 영일대 도시생활개선사업 일환으로 3억 원의 공사비로 목재 주요구조부에 대한 균열 보수와 부식된 목재에 대한 치목공사가 시행됐으며, 건조수축으로 인한 추가적인 목재 균열을 방지하기 위한 보강공사도 추진됐다.

또 전통방식의 방습과 방부기능을 갖는 옻칠도장으로 목재 내구성을 증대시켰으며, 야간 해상누각 경관을 밝혀줄 경관조명도 새롭게 정비해 국내 최초 해상누각으로 영일대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시민휴식공간 및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영일대 해상누각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보수 및 지속적인 시설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이자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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