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최근 증가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에 대응해 ‘웨어러블 캠’을 시범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군청 사회복지과, 종합민원과 및 각 읍·면사무소 등 평소 악성 민원 발생빈도가 높은 10개 부서를 선정해 최근 ‘웨어러블 캠’ 10대를 보급해 운영하고 있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로 목에 착용하여 주변을 촬영할 수 있는 장치로서, 민원인이 폭언과 폭행이 가할 경우 사전에 상대방에게 녹화사실을 알려 촬영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도입하게 되었다.

특히 청송군은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 시 법정대응에 필요한 증거자료 확보에도 용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향후 사용 효과 등을 분석해 이용 부서를 확대해 직원에 대한 폭언·폭행 예방을 위해 이용 부서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