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천체과학축제인 영천보현산 별빛축제가 8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18회째를 맞은 별빛 축제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만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기획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시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

금년도 별빛축제는 모든 사람들이 별과 같이 반짝이는 존재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ON 세상은 반짝일 권리가 있다, 넌 머선 ★29(넌 무슨 별이니)라는 주제로 정했다.

우리 일상 속의 별(스타)들과 축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축제 홍보 단계에서부터 축제장 인근의 별빛마을 주민과 영천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홍보 영상에 등장시켜 축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한편 누구나 별이 될 수 있다는 축제 주제에 따라 기획된 영천 마니아 선발 대회에서 재능과 끼로 뭉친 영천의 미래스타 탄생을 기대한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과학체험을 안방으로 옮겨 진행하는 집콕 딜리버리 키트 체험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딜리버리 키트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개시 5일 만에 신청이 마감되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인기 유튜버와 영천지역 과학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를 모두 갖췄다고 자평했다.

특히 천체 사진작가 권오철의 천문학 이야기를 통해 별빛축제가 가진 정체성도 충실히 담아낸다는 것.

제1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축제 공식 유튜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영천이 가진 우수한 자원들을 제대로 알려 영천을 찾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