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1석 5조’ 효과
  • 김형식기자
구미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1석 5조’ 효과
  • 김형식기자
  • 승인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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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과 동시에 취업 확정
등록금 지원·취업장려금
기업 급여·조기 졸업까지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
3개 학과 30명씩 총 90명
구미대학교와 V브이성형외과·피부과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2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구미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스마트팩토리과, 게임컨텐츠스쿨, AI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 등 3개 학과로 학과별 입학정원은 30명이다. 2022학년도에 입학할 신입생 90명을 모집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으로 개설되는 이들 학과에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져 입시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입학 면접이 기업체가 참여한 취업 면접이다. 입학이 결정되면 취업이 확정된다. 해당 학과와 협약된 기업을 선택해 면접을 볼 수 있다.

입학 후 혜택이 파격적이다. 1학년 동안 등록금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학기별 200만원의 취업장려금이 나와 연간 4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2학년 1학기에는 기업체 근무와 대학 수업을 병행한다. 등록금의 75%가 지원되고 기업체의 급여(최저임금의 70%)도 받게 된다. 등록금 25%가 자부담이지만 국가장학금 대상이라면 이마저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학년 1학기를 마치면 조기졸업을 한다. 일반 학과 학생들에 비해 한 학기를 줄인 3학기 과정으로 학위를 취득하면서 기업체 정규 직원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취업과 다양한 혜택도 파격적이지만 3개 학과의 협약기업들이 4차산업의 미래 성장성이 높은 중견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을 가질 수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견인한다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9월말 기준 3개 학과 협약기업은 40여 개 기업이다. 대기업, 상장기업을 비롯 유망한 중견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고 오는 11월 20일까지 최종 협약기업이 결정된다.

배장근 구미대 산학협력단장은 “입학 면접이 곧 기업 채용 면접이라고 보면 된다. 스펙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는 게 아니기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 성실성, 소신 있는 지원 등이 합격의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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