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방어선 전투’ 한미 참전용사 넋 기리다
  • 박명규기자
‘낙동강 방어선 전투’ 한미 참전용사 넋 기리다
  • 박명규기자
  • 승인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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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 기념식 추모행사’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서 평화·한미동맹 의미 되새겨
칠곡군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기념식 헌화 모습.
칠곡군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기념식에서 백선기 칠곡군수가 헌화하고 있다.
칠곡군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기념식에서 디코스타 미8군 지원부사영관이 헌화하고 있다.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평화와 한미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칠곡군에서 마련됐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15일 칠곡군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기념식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김정수 2작전사령관, 디코스타 미8군 지원부사령관 등 한국군과 미군 주요 직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축소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추모비 설명, 전투약사 보고, 헌화 및 분향,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 하순까지 마산-왜관-영천-포항 일대에서 유엔군과 참전용사·학도병이 북한군의 총공세를 막아내 국가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국면에서 백척간두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전투였다.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은 6·25전쟁 당시 미군 45명이 포로로 잡혀 41명이 학살당한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칠곡군은 2017년 이들을 추모하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한미 우정의 공원을 조성했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군은 낙동강지구 전투의 최후 방어선이자 최대 격전지로 특히 303고지에서 많은 미군이 학살되는 비극을 겪었다”며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한미우정의 공원과 추모행사가 강력한 한미동맹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국과 보훈에는 국경과 인종이 없다”며 “대한민국을 헌신한 모든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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