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군의회 의장 행사장서
부인에 ‘어이’라 부르며 촉발
“시끄러운 분위기속 오해” 해명
시민들 “고압적인 자세” 지적
이병환 성주군수 부인이 군의회 의장의 호칭문제와 관련, 군의회를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부인에 ‘어이’라 부르며 촉발
“시끄러운 분위기속 오해” 해명
시민들 “고압적인 자세” 지적
이 군수 부인은 지난 15일 오후 3시께 성주군의회를 찾아가 의회직원 앞에서 “의장이 자신을 무시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 성주군 선남면 관화1리 마을회관 앞에서 열린 군 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행사에서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은 지나가는 이 군수 부인에게 “어이”라는 호칭을 썼다는 것이다. 이 호칭이 실랑이의 발단이 된 것.
이에 이 군수 부인은 군의회를 찾아가 김 의장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김 의장은 “시끄러워서 호칭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오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는 것.
이 같은 일련의 사태를 두고 일부 주민들은 “행사장에서 일어난 일이 얼마나 중차대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군수 부인이 군의회를 찾아 의장에게 따지는 자체가 직원들에게는 상당히 고압적인 자세로 비쳐질 것”이라며 “자칫 옥상옥이란 비난을 받을 수 있는 행동”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의장이 군수 부인에게 그렇게 막 부를 수 있느냐”며 의장의 발언을 문제 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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