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제·안보 획기적 변화… 시대적 문제 해결”
  • 김무진기자
유승민 “경제·안보 획기적 변화… 시대적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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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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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 참석
“검·경, 이재명 비리 철저 수사 때
민주당 후보 경선 다시 치러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의 두 기둥인 경제와 안보에 획기적 변화 이끌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후보는 19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가 잘 되느냐, 못 되느냐 나라 운명이 걸려 있다”며 “선진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느냐, 더 발전할 수 있느냐, 후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IMF 위기 때 지도자들이 정신을 차려 원대한 계획과 실행을 옮겼다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경제와 안보가 더 튼튼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나라의 두 기둥인 경제와 안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시대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대통령이 꼭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제 성장에 우위를 둬 존경받는 대통령이 되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경제와 안보 절반씩 나눠 굳건히 하는 데 힘을 쏟는 동시에 낡은 보수와 진보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 국민 박수를 받고 떠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만약 검찰과 경찰이 철저히 수사한다면 이재명 후보의 비리가 밝혀지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후보를 바꾸게 될 것이고, 짧은 기간 내 다시 경선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정치를 해선 안 됨에도 불구, 여당 대선 후보가 된 대한민국이 부끄럽다”며 “이재명 후보는 10~20년 뒤 나라 살림을 거덜 나게 하고 가계와 기업도 힘들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 경쟁해 승리할 사람은 저 뿐”이라며 “이재명 후보와는 국정철학과 정책 등 모든 것이 극(極)과 극(極)인 유승민이 이재명에게 강한 후보”라고 자신했다.

유 후보는 또 당내 경쟁 상대인 윤석열 후보이 리스크와 관련, “대통령 후보로서 윤 후보가 천공스승이나 정법 강의 등에 빠져 있는 것은 안 된다”며 “최서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국정농단을 한 것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된다”고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건으로 자리잡은 이른바 ‘배신자’ 프레임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유 후보는 “지난 탄핵과 대선의 실패에 대해 저 유승민에게 책임이 있다면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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