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준결승 앞둔 홍명보 감독 "울산은 타이틀 가져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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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준결승 앞둔 홍명보 감독 "울산은 타이틀 가져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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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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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나타냈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서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같은 시간 춘천서 열리는 강원-대구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홍 감독은 26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FA컵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왔다”며 “연일 경기로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지만,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결승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한다. 우리 팀의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FA컵 정상을 노린다. 통산 2번째 우승 도전이다. K리그2에 있는 전남은 울산보다 많은 3차례 FA컵 우승(1997·2006·2007)을 경험했다.

시즌 ‘더블’을 노리는 울산 입장에서 중요한 승부처다. 이 목표는 지키고 싶은 울산이다.

3관왕에 도전했던 울산은 지난주 202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승부차기 끝에 패다. 이후 24일 정규리그 성남전도 1-2로 패하는 등 흔들리고 있다.

홍 감독은 “울산 현대라는 팀을 위해 또 하나의 타이틀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팬들을 위해서도 우승 타이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 대구 소속으로 울산을 꺾고 FA컵 정상에 올랐던 조현우 골키퍼는 이제는 울산 소속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현우는 “그때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그렇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임한다”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때 좋은 성적이 나왔다. 즐겁게, 겸손한 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는 “(홍명보)감독님과 우리 팀의 목표는 두 개의 우승”이라고 강조한 뒤 “선수들도 우승을 정말 하고 싶다. 홈에서 경기하는 만큼 꼭 이기도록 힘을 합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을 상대하는 전경준 전남 감독도 물러섬 없이 맞서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나타냈다.

전 감독은 “한 경기를 지면 다음이 없기 때문에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것을 걸겠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살아남느냐, 죽느냐 둘 중에 하나다. 4강전에서 살아남겠다”고 말했다.

전남의 골잡이 이종호도 “도전자의 입장으로 좋은 경기를 해서 이겨서 결승전에 가는 것이 목표다. 다들 심기일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K리그2 최소실점 팀(35경기 30실점)인 전남은 짠물 수비를 앞세워 바코, 오세훈, 윤일록 등 날카로운 창을 갖춘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다는 각오다.

이종호는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를 뚫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찬스가 있을 것이다. 1-1로 비기고 연장에 가서 우리가 한 골을 넣고 2-1로 이기는 생각을 해본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종호에게 울산은 특별한 의미이기도 하다. 그는 울산 유니폼을 입었던 2017년 FA컵 결승 1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울산을 상대 팀으로 만나게 됐는데 감회가 새롭다”면서 “같이 뛰었던 선수도 있고 문수구장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울산에 아직 나를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종호랑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4강 매치업은 강원FC와 대구FC다.

FA컵 사상 최초로 4강 무대를 밟은 김병수 강원 감독은 “굉장히 힘든 여정을 걸어와 피곤하긴 하지만 FA컵을 등한시 할 수 없다”며 “설렌다. 4강이 참 오랜만인데 잘 준비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3년 만에 FA컵 정상 등극을 노리는 이병근 대구 감독도 “FA컵을 우승하면 다시 한 번 AFC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기회가 된다. 꼭 결승까지 가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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