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4000명대 돌파
  • 김무진기자
사상 첫 4000명대 돌파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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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116명…대위기
김 총리 “수도권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 급박 상황”
추가접종 적극 동참 호소
경북은 16개 시군서 65명
외국인 모임발·시설발 등
집단 감염 꾸준히 이어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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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첫 4000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4000명을 넘었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 효과가 끝나자마자 전날(23일) 2699명 대비 무려 1417명이 증가했다. 전주(17일) 3187명과 비교해도 929명, 2주전(10일) 2425명 대비 1691명이 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도입 이후 11월 초순 1000~2000명대, 중순에는 2000~3000명선을 보이다가 11월 하순이 되면서 4000명선으로 한계단 더 올라간 모습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을 발동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세번째 접종’을 마쳐야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 된다는 생각으로 추가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확진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국내발생 확진자는 3125명(서울 1730명, 경기 1176명, 인천 219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비중 76.4%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963명이다.

경북에서도 16개 시군서 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다.

시군별로는 구미시에서 13명, 군위군 9명, 경산시 7명, 경주시·영주시·영덕군 각 6명, 영천시·칠곡군 각 3명, 포항시·김천시·상주시·성주군 각 2명, 안동시·문경시·고령군·울진군에서 각 1명 등이다.

구미에서는 새로운 감염원인 칠곡의 식당 관련 외국인 모임 관련 태국인 8명과 내국인 1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의 지인 3명과 가족 1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명났다.

군위에서는 22일 확진자가 이용한 마을회관과 경로당 이용자를 검사해 같은 마을 주민 9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경산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4명과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경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지인 2명, 유증상자 1명, 영주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학원 관련 원생 2명과 가족 4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계 27명이 됐다.

영덕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원인 가정방문 교육 관련으로 학생 2명과 가족 2명이 추가돼 누계 17명으로 늘었고 유증상자 1명과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영천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 유증상자 1명이 접촉자 검사에 확진됐고 칠곡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 3명이 양성 판명났다.

포항·김천·상주·성주에서는 확진자와 접촉자 2명씩 확진됐고, 안동·문경·고령·울진에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씩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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