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한파에 ‘金치’ 현실로… 김장철에 커지는 가계부담
  • 신동선기자
이른 한파에 ‘金치’ 현실로… 김장철에 커지는 가계부담
  • 신동선기자
  • 승인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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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양념류 인하 불구
배추·무 등 주재료 값 ‘급등’
포항YWCA, 물가조사 나서
“품목마다 조금 차이 있지만
대체로 재래시장이 더 저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5일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야채가게에 김장 배추가 가득 쌓여 있다.뉴스1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25일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야채가게에 김장 배추가 가득 쌓여 있다.뉴스1

올해 김장철 물가는 이른 한파 등의 영향으로 지역 배추 값이 상승해 김장을 준비하는 가계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최근 포항YWCA 물가조사 모니터 요원 방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들어 김장물가는 때 이른 한파와 배추 무름병 확산으로 배추 값이 상승해 김장을 준비하는데 있어 가계 부담이 예상된다.

양념류인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가격은 작년보다 가격이 내렸으나, 김장 주재료인 배추와 무가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라 대체적으로 김장비용이 다소 높을 전망이다.

배추 1포기(2~3kg)을 기준 대형마트 2380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거래됐다. 무 1개(1~2kg)은 1250원으로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고, 가장 높은 가격은 2000원을 호가했다. 고춧가루는 죽도시장에서 국산 1kg 특상품이 2만5000원에 판매됐다. 대형마트도 품질에 따라 2만2000원부터 3만1000원대로 다양하게 거래됐다.

배추는 재래시장에서 큰포기와 작은포기로 나눠 판매되고 있고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 깐마늘 1kg은 마트와 재래시장 모두 비슷한 가격으로 9000원에서 1만원, 흙생강은 100g 기준 500원에서 800원대 거래됐다.

흙대파와 쪽파는 죽도시장에서 각각 1200원과 5000원대로 가장 저렴했다. 미나리는 1단 기준 4000원에서 6000원대로 죽도시장에서 4000원에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멸치 액젓 1kg과 천일염은 마트와 재래시장에서 품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됐다.

한국물가협회 조사지표는 올해 김장비용이 4인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 35만 5천원, 대형마트 41만 9천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대비 전통시장 8.2%, 대형마트 5.8% 상승했다.

포항YWCA 관계자는 “품목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대부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각 가정과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경제적인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번 김장물가조사는 포항시 지역물가의 안정적인 관리와 겨울철 김장을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재료와 양념류 가격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지역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김장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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