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647명·사망자 56명…역대 최다치 경신
  • 김무진기자
위중증 647명·사망자 56명…역대 최다치 경신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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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8개 시군서 103명 발생
포항 교회발 20명 무더기 확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 사망자는 56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도입 이후 11월 2주차까지 1000~2000명대, 3주차에 2000~3000명선을 보였다. 11월 4주째인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4000명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47명으로 엿새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5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3893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616.3명으로 9일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같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29일 방역패스 확대 등의 내용 등이 담긴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도 하루 만에 다시 세자릿 수로 불어났다.

18개 시·군서 무려 1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항시 남구에 있는 H교회에서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2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 교회의 교인은 당초 10여명으로 알려졌으나 역학조사 결과 30여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열린 부흥회가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문경시의 한 병원에서도 입원한 환자 10명과 보호자 5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증상 발생에 대한 집중 관찰과 주기적 환기,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이나 유증상 등으로 1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영덕군에서는 학원 관련 접촉자 6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되는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산시에서 7명, 성주군에서 6명, 경주시와 봉화군에서 각각 4명, 김천시와 안동시에서 각각 3명, 영주시와 영천시, 상주시, 청도군, 칠곡군, 예천군에서 각각 2명, 의성군과 고령군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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