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인구 회복효과 컸다
  • 김대욱기자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인구 회복효과 컸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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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성과 공유 보고회
적극 동참 시민·단체 표창
인구감소 문제 민간과 대응
단기적 인구상승 효과 유도
포항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범시민대책위원회 강석암 위원장 및 유관기관, 자생단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요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던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하반기 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에 적극 동참한 시민 9명과 5개 단체가 우수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우수 표창을 받게 된 개인 및 단체는 읍면동 전입창구를 연계한 부동산중개인과 대학 내 현장전입창구 운영을 통해 미전입 학생을 발굴한 포스텍 총학생회 회장이 선정돼 지역 애향심의 본보기를 보였다.

성과공유 보고회에서는 올 한해동안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2월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기업, 군부대, 자생단체와 인구 활력증진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고민하는 등 지역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를 민간과 공동 대응한 것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올해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이 ‘주소이전지원금’과 병행 추진해 단기적인 인구 상승효과를 유도하고 51만 인구회복의 기반을 마련한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포항시는 매년 4100여 명의 인구감소가 있었으나, 올해는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을 통해 작년 연말 포항시 인구 50만2916명에 비해 655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상반기 장기 거주불명자 752명 주민등록 말소로 인한 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연한 인구 증가를 보이는 결과로, 작년 인구감소분 대비 5500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이상철 포항시 정책특보는 “올 한해 인구 50만 붕괴를 막아준 포항시민의 애향심과 주소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기업, 군부대, 자생단체 등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구감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소이전지원금 및 실적지원금 지급사업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의 전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포항시 인구정책 기본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전입 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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