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측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는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을 표했다.
앞서 전날 군 등에 따르면 21일 해군은 해경과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을 했다. 해군 함정 등이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지휘소 훈련으로 이어졌다. 지휘소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훈련)과 통신 등을 활용한 일종의 가상훈련이다.
NHK는 지난달 김창룡 경찰청장이 독도를 방문하면서 같은달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후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다케시마를 둘러싼 양국(한일)의 대립은 계속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매년 발표하는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라는 주장을 17년째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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