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 공간으로”
  • 김우섭기자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 공간으로”
  • 김우섭기자
  • 승인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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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 새 가치 창출 대전환
화이트칼라 농업인 집중 육성
유통플랫폼·치유농업 등 박차
경북도 첨단농업 힐링농촌 구상.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 첨단농업 힐링농촌 구상.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농업에 4차 산업기술을 반영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은 주거의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업생산 분야에서 첨단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식물공장, 및 정밀농업장비를 확대하며, 이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일명 화이트 칼라 농업인을 집중 육성하고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유통소비 분야는 지역 공공배달앱 등과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촘촘한 유통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공간 분야에서도 치유농업의 확산과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힐링워크의 본격화를 통해 정주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산업 가치를 창출하는 변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도는 농업 대전환을 이끌기 위해 4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길을 열어 2030년까지 농업을 첨단산업화 하고 농촌을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농업에 빅데이터, 5G기술,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생산성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데이터 기반 농업플랫폼 구축과 이를 능숙하게 다뤄 품목별 1억 원 이상의 농산물을 생산해 내는 화이트칼라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3.1% 수준이던 시설온실의 스마트화율을 2030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지역기반 공공배달앱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수요자 중심의 직거래 시스템인 데이터 기반 상생형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입점업체에 신속하게 식재료를 공급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선하고 저렴한 로컬푸드를 소량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갖춰 기존의 공적 유통망의 문제점인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공공배달앱은 회원만족도와 이용률을 높이는 상생체계를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경북도는 공공배달앱, 사이소, 푸드밸리의 삼각편재로 완성되는 신 유통망으로 미래 공적유통망의 표준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준비중에 있다.

경북은 전국 과일생산량의 31%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과일 최대 주산지이자 비타민 창고 역할을 하고 있으나,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경북의 과수산업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후변화를 기회로 활용하고 아열대작물을 농가 신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해 경북 아열대작물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였고, 경상북도 아열대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농업인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현재 생산과 주거공간에 한정된 개념으로 해석되고 있는 농촌공간을 휴양, 관광, 치유, 돌봄, 문화, 복지 등이 복합적으로 어루러지는 가치의 힐링 공간으로 혁신시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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