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쌀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출시,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건강한 집밥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23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총 12종의 쌀 설 선물세트를 내놓고 판매 중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금을 나노분해 액상 형태로 만들어 이를 활용해 쌀을 재배한 ‘현대 유기농 금쌀세트(2kg, 5만5000원)’ △구수한 향기와 찰기가 뛰어난 토종미 ‘백혹향’ 등으로 구성된 ‘느린방앗간 백옥향 혼합 잡곡세트(백옥향쌀 등 구성, 7만원)’ △조선시대부터 키워온 고품질의 토종 품종 ‘버들벼’로 구성된 ‘현대쌀집 토종 버들벼 세트(2kg, 5만5000원)’ 등이다.현대백화점은 쌀밥 식사량과 빈도수가 적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450g, 1kg, 2kg 등 기존 5~10kg 포장 규격보다 적은 소분 개별 진공 포장 등을 적용해 보관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 본 판매 시작 직후부터 쌀 선물세트 주문이 많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당강하쌀, 오곡세트 등 4개 품목은 이미 준비 수량이 모두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김동진 현대백화점 신선식품 바이어는 “코로나19로 건강하고 안전한 밥 한끼의 중요성이 높아져 가족과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쌀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쌀 소비량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우리나라 쌀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명절 선물세트뿐 아니라 주요 백화점 식품관과 및 온라인몰 등에서 상품 판매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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