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응급환자 이송대책을 강화하고, 모든 소방관서가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대구역 등 귀성객을 포함한 불특정 다중 운집지역 순찰 △구급장비 사전점검을 통한 100% 가동 유지 △다수 사상자 사고 발생 대비 대응체계 강화 △고속도로 및 산악지대에 소방헬기 연계 출동 △의료기관 현황 수시 파악 및 신속 이송체계 구축 등 구급활동을 강화한다.

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른 확진자 급증에 대비,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 코로나19 확진자 의료기관 이송 및 재택치료자 상황 악화 때 긴급 대응을 위한 약식 ‘현장대응본부’를 운영하는 등 감염병 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용수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시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설 연휴 기간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