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명환이 과거 교통사고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출연한 고명환은 책 출간을 준비 중이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고명환은 과거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인터넷 기업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했다. 고명환은 “개그맨을 하면서 옥션 입사 공채 시험을 보고 마케팅팀에 있었다”라며 “그때 스타크래프트가 막 인기였을 때여서 이기석 선수와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권리를 옥션으로 팔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무형의 물건을 파는 옥션이라고 기사가 나왔는데 기업 회장님이 뛰어와서 ‘네가 얼마나 큰 일을 한 줄 아냐, 시장 하나를 개척했다’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고명환은 “차체가 찢어져서 칼날같은 철이 명치 가까이 들어가서 박혔다, 119도 크레인이 없으면 환자를 못 꺼낼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감사한 게 그때 거길 지나가던 크레인이 있었다. 그분이 쇠사슬을 묶어서 철을 뜯어내줬다”라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뇌출혈, 심장 출혈이 있었다, 의사도 ‘유언이나 신변정리를 하라’고 했다. 그때부터 내가 이제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 방송을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대학원을 가서 그 기간에는 내 활동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메밀국수 식당을 운영했다. 고명환은 “연매출 10억원이라고 알려졌는데 그보다 더 많이 벌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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