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지원되는 이·통장 건강검진비는 지난해 9월 영천시의회의 영천시 이·통·반장의 실비 변상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됐다.
영천시는 이·통장들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1인당 30만원 범위 내에서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의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건강검진비 지원에 따라 전문 9개 병원과 협약을 통해 시 공무원 건강검진과 동일한 비용과 조건으로 이·통장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통장들이 원하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선 결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읍·면·동에 제출하면 시에서 최종 검토 후 검진비를 지원한다.
한편 영천시는 이·통장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 자녀장학금 지원, 한마음체육대회 행사,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들의 행정의 최접점 지역인 이·통장들의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질병 예방은 물론 이·통장들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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