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 후보군 ‘윤곽’… 地選 레이스 막 올랐다
  • 정운홍기자
안동시장 후보군 ‘윤곽’… 地選 레이스 막 올랐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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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출마 후보 6~7명 압축
국민의힘 공천 경쟁 ‘4파전’
무소속 정훈선 후보 합류 등
예비후보 ‘표심잡기’ 본격화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동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 또는 예상되는 인물은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 도전하는 4명의 예비후보를 비롯해 민주당과 무소속 등 대략 6~7명 내외로 점쳐진다.

지난 2월 18일 안동시장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기창 안동대학교 교수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앞서 권기창 예비후보(국민의힘)는 지난 15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의 새로운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을 위해서는 지역개발 정책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준비된 시장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권대수 전 대구경북중소기업벤처기업청장도 지난 10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안동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권대수 예비후보(국민의힘)는 “국궁진력(鞠躬盡力) 사이후이(死而後已)라는 말처럼 존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굽혀 안동을 위해 온 힘을 다 바치다가 죽은 후에야 멈추겠다는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경제와 문화를 양대 축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안동의 발전 모델을 확립하고, 웅부안동의 옛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권영길 전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도 지난 2월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난 23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권영길 예비후보(국민의힘)는 “‘30만도시 명품 안동건설’이라는 가치 아래 서민경제 활성화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경제와 인구’라는 투 트랙으로 도·농복합 도시 안동을 시민이 더 행복한 격조 높은 스마트 시티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안동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권용혁 국민의힘 경상북도당부위원장도 지난 17일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24일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혔다.


권용혁 예비후보(국민의힘)는 “안동에서 초·중·고·대학을 마치고 지금까지 안동에서 정치 활동을 펼쳐왔다. 안동과 같은 지방도시는 출생률이 감소하고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고 있는 현실을 절감하며 ‘어떻게 하면 안동을 다시 살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큰 용기를 냈다”며 “인생 마지막으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원(무소속)도 안동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하면서 경쟁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난 12년간 기초의원, 시의회 의장을 지내며 ‘안동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절감했다”며 “변화를 원하는 모든 시민과 함께 안동을 열린 행정으로 이끌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안동 대전환을 위한 ‘원도심 프로젝트’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먼저 구 역사부지에 안동시청을 이전하고 안동시청 자리에는 청년과 문화, 관광의 모든 기능을 한 곳에 집적화시킬 것이라는 제안을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앙당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지방선거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는 가운데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에 유력한 인사로는 김위한 안동·예천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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