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올 4월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은 지난 2018년 8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앞서 이곳은 6·25전쟁 당시 국군 병력만으로 적을 대파하고 낙동강 방어선 구축의 시간적 기반을 제공한 상주 화령전투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3월 건립됐다.
화령지구 전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 및 청소년 호국보훈교육을 위한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기념관은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 및 야외 공원으로 이뤄졌다. 기념관 전시실은 ‘호국역사관’, ‘화령장전투관’, ‘호국의 길’ 등으로 꾸며져 6·25전쟁 당시 상주 화령 일대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퇴한 화령지구전투 내용을 상세히 알려준다.
공원에는 ‘대화의 정원’, ‘참호 정원’, ‘승리의 광장’ 등 야외 전시물이 들어섰다. 특히 승리의 광장에 있는 ‘상주시 6.25·월남 참전유공자 명비’는 대구보훈청과 상주시가 함께 올 1월 건립을 완료,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들이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