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위원·대통령 비서실장 등 2차 내각 인선 발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법무부 장관으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하는 등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을 비롯 △외교부 장관 박진 국회의원 △통일부 장관 권영세 국회의원 △행안부 장관 이상민 변호사 △환경부 장관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수부 장관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영 국회의원을 발표했다.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대통령 정책실장이 내정됐다.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는 대통령실 행정관에서 시작해 선임행정관과 경제정책비서관을 거쳐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의 자리에 오른 보기 드문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윤 당선인은 “김 전 실장은 경제 전문가로서 역량은 물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겸비한 분이므로 다년 간의 공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외교부 장관에 지명된 박진 의원에 대해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한·영협회 회장, 한·미협회 회장을 역임한 외교·안보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인선과 관련, 윤 당선인은 “통일외교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와 북한, 통일 이슈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면서 “주중대사를 역임하며 국제적 감각도 겸비해 향후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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