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당 地選 대진표 짜졌다
  • 손경호기자
국힘·민주당 地選 대진표 짜졌다
  • 손경호기자
  • 승인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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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17곳 중 7곳 확정… 민주, 이번 주 내로 결정
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 선거 최대 승부처로 부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40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정책선거와 투표독려 홍보 포스터를 검수하고 있다. 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40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정책선거와 투표독려 홍보 포스터를 검수하고 있다. 뉴스1
6·1 지방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진입했다.

24일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후보 선정을 완료한 곳은 인천, 강원, 부산, 울산, 대구, 전남, 충북 등 총 7곳.

국민의힘은 전날 17개 광역단체장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가 새 정부 초기 주도권 향방을 결정하는 대선의 ‘연장선’ 성격을 띠는 만큼 과반 승리를 목표로 했다.

민주당은 7곳의 후보를 확정하고 남은 10곳도 이번 주 내 결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 다수가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 의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다음 달 2일까지는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이달 내에는 후보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서울시장, 경기지사, 인천시장 선거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선거에 현 오세훈 시장을 단수 공천했다.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리한 만큼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 3인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당 지도부가 합류를 요청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고사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에 유리한 구도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오 시장이 각종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의원이 확정됐다.

초선의 김 의원은 대권에 도전했던 유승민 전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꺾고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이를 두고 이른바 ‘윤심’(尹心)이 작용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민주당에서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민석 의원, 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당내 경선을 펼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주자의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30일 후보를 확정한다.

이외에 부산시장은 박형준 현 시장과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각각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로 맞붙는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는 대선주자였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을 상대로 민주당 서재헌 전 상근부대변인이 도전장을 냈다.

울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의 송철호 현 시장에 맞서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박맹우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충북지사를 두고는 민주당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원이 맞붙어 신구 권력의 대결 구도가 연출됐다.

국민의힘은 이외에 경남지사(박완수), 경북지사(이철우), 광주시장(주기환), 전남지사(이정현), 전북지사(조배숙), 충남지사(김태흠), 대전시장(이장우), 세종시장(최민호), 제주지사(허향진) 등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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