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5명 경선으로
  • 손경호기자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5명 경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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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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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공관위, 경북도당에
컷오프 현 단체장 경선 주문
이강덕·장욱현·김영만 등
3명 기사회생 가능성 커져
도당 수용여부 오늘 판가름
‘컷오프’ 논란을 빚었던 국민의힘 포항시장 선거 공천이 경선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포항시장·영주시장·군위군수 선거 공천과 관련해 1차 ‘컷오프’ 명단에 오른 현역 단체장을 경선에 포함 시키도록 경북도당에 주문했다.

이에 따라 컷오프로 경선에서 배제됐던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영만 군위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등 3명은 경선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아직 변수도 남아있다. 국힘 경북도당 공관위가 중앙당 결정을 수용해서 경선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도당 공관위 차원에서 또 다른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미지수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28일 오전 도 공관위에서 위원 회의를 열어 중앙당 결정에 대해 수용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강덕·문충운·김순견·장경식·박승호 5명이 경선으로 갈 경우 당원선거인단 50%, 일반여론조사 50%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포항시장·영주시장·군위군수를 컷오프 시킨 채 경선후보를 압축해 극심한 반발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경북도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에 불복해 경북도당과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고, 중앙당 공관위는 여론조사 문구를 문제삼아 무효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 후보 대비 2배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음에도 신뢰할 수 없는 교체지수 여론 조사를 앞세워 현직 시장을 컷오프 시켰다”며 컷오프 부당성을 지적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현역 컷오프 적용을 위한 여론조사 중지, 포항시장 선거의 정치적 이해당사자는 심의의 제척사유에 해당하므로 김정재 의원의 자발적 심사 회피, 중앙당 공관위로 이관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국힘 중앙당 공관위는 이날 포항지역 김정재(포항북)·김병욱(포항남·울릉) 두 국회의원 간 공천 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림에 따라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재 의원은 현역 단체장에 대한 교체지수를 주장한 반면 김병욱 의원은 교체지수 적용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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