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 6차산업 발전을 주제로 「2022 NEAR 국제포럼」 개최
  • 조석현기자
경상북도, 농업 6차산업 발전을 주제로 「2022 NEAR 국제포럼」 개최
  • 조석현기자
  • 승인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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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과 협조하여 428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농업 관련 국내외 전문가와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차산업 육성을 통한 동북아 농촌 및 농식품 산업 미래 발전전략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농업 6차산업이란 농촌에서 생산하는 농산물(1)을 이용하여 현지에서 식품 등으로 가공·유통(2)하고 이를 기초로 관광서비스 산업(3)으로 연계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개념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박근혜 정부에서 처음 주요 농업정책으로 제시됐고 경상북도 의회도 2017년 조례를 제정하여 6차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국제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59개 광역 지자체 대표가 참가하였다. 특히,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유럽지방정부연합(AER),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ICLEI), 기후변화대응 세계지방행동기구(R20) 등 공인된 국제기구 관계자와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중국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관계자 등도 NEAR 주관 국제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해 NEAR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농촌살리기를 위해 농업의 6차산업 화 지원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동북아 지역에서 6차산업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 발전방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일본 농업연구기구 소속 오니시 치에 박사, 중국 산시농업대 왕광빈 교수, 몽골 국립농업대 나상자르갈 부학장, 러시아 연해주 농업대학 코민 안드레이 총장 등 외국 전문가들도 농업 6차산업 관련 각국의 정책과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해결 과제를 제시하여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국제포럼을 주관한 김옥채 NEAR 사무총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NEAR는 동북아 지방정부 간의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소위 아시아 패러독스극복에 앞장서야 한다.”라면서 앞으로도 회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내빈축사에서 다수의 NEAR 회원 지자체가 공통으로 직면한 농업 및 농식품 분야의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최근에 발효된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체제하에서 농식품 교역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1996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에서 창설된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기구로, 현재는 몽골과 북한까지 포함한 6개국에서 79개 광역 지자체가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여 경제·관광·환경·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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