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준·우성진 2파전 압축
6·1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뛰어들었던 국민의힘 차수환<사진>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불참을 전격 선언했다.
차 예비후보는 28일 “예비후보 등록 후 4주 동안 마음이 너무 다치고 힘들었다”며 “정말 깨끗한 선거, 동구 미래를 위한 비전이 있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0년간 ‘정치’는 매일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평등하게 살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라 생각하고 성심성의껏 일해 왔다”며 “선거 과정에서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당원 및 지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에 따라 대구 동구청장 국민의힘 경선은 윤석준·우성진 예비후보 간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와 관련, 차 예비후보는 이들 중 그 누구에게도 현재로선 지지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6일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배기철 현 동구청장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으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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