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도의원 선거, 국힘 대 무소속 양자대결
  • 권오항기자
성주군 도의원 선거, 국힘 대 무소속 양자대결
  • 권오항기자
  • 승인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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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구조정 대상지역으로 포함된 경북 성주군의 도의원선거구가 2개 지역이 1개 지역으로 통합되면서 예비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성주군 도의원선거구는 당초 성주읍·선남면·월항면이 1선거구, 용암면·수륜면·가천면·금수면·대가면·벽진면·초전면이 2선거구였다. 10개 읍면이 1개의 선거구로 통합된 것.

선거구통합 이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 경선과정에서 1선거구에서는 강만수(54) 성주효요양병원이사장이 단독신청을 했고, 정영길(56) 경북도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선거구는 이수경(59) 경북도의원이 단독 신청했었다.

하지만, 선거구통합 직후 이수경 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선거구도가 양자대결로 급변했다. 이 도의원은 “때가 되면 놓을 것”이라는 초심의 시계가 지금임을 알렸다.

따라서 통합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의 양자대결로 굳어졌고, 공교롭게도 지난 지방선거와 판박이 선거로 치러진다. 당시 강만수 후보가 (국민의힘 전신인)자유한국당 후보였고, 정영길 후보는 무소속이었으며, 강 후보가 패배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 역시 강 예비후보가 국힘 공천장을 들고 재도전에 나섰고, 정 예비후보는 방어전 성격의 선거전이 됐다.

국힘 공천장을 손에든 강 예비후보가 관록의 정 예비후보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특히, 선거운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선거구조정 이전의 선거운동에 비해 상당한 활동량이 요구되고 있어 이들 두 후보의 유·불리 셈법도 주목된다.

지역정가와 유권자는 “‘젊음’과 ‘경륜’ 중에 누가 더 지역발전에 긍정영향을 가져다 줄 것인지에 대해 점수가 매겨질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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