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호랑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 역사에 나타난 호랑이 유물들을 비롯해 호랑이 관련 생태정보, 식물과 아울러 현대에 만들어진 미술품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산군도, 맹호도 등의 호랑이 그림을 포함한 유물 19점을 전시하고, 백두산호랑이 6개체를 보전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사육일지, 호랑이 수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에 사용한 나무 등 좀처럼 보기 힘든 호랑이 전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제6대 산림청장을 역임한 이상희 전 청장이 기증한 호랑이 관련 서적과 미술품 10점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호랑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 호랑이 체험, 호피 촉각 체험, 호랑이 그림 그리기 체험과 봉화군노인복지관 봉화실버인형극단이 준비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호랑이인형극도 오는 7일 2회 펼쳐질 예정이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호랑이에 대한 보전 문화와 국민적 관심이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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