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부터 4대째 가업 이어
1994년 경북 무형문화재 지정
군 “소상공인 새 롤모델 되길”
봉화군은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에 봉화읍 삼계리 신흥마을 ‘내성유기공방’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1994년 경북 무형문화재 지정
군 “소상공인 새 롤모델 되길”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해 백년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내성유기공방은 향후 시설개선 및 온라인 판로 등을 지원받게 된다.
내성유기공방은 1946년 1대 김용범으로부터 시작해 2대 태중, 3대 선익, 4대 형순으로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994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봉화군 봉화읍 삼계리 유기마을의 옛 이름인 신흥마을은 놋그릇 산지로서 내력을 갖고 있는 지명이다. 한 때 70여가구 중 30여가구가 유기제작에 종사, 국내 유기제품의 70%를 생산하는 등 유기제조의 발상지로 오늘날 유명한 안성유기에 영향을 준 것도 봉화유기장들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단 두 집만이 유기 제작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소상공인의 새로운 롤 모델로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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