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단체들이 문충운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포항바로세우기실천운동본부와 대한민국 독도사랑 포항지회 관계자는 지난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장 선거에 출마한 문 예비후보를 향해 병역면제 특혜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문 예비후보는 현재 신체적으로 부자유스러운 면이 전혀 없어 군 면제 사유에 대해 시민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며 병역면제 사유에 대해 시민들에게 상세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녀의 병역 미이행 사유, 자녀 국적 문제에 대한 해명도 촉구했다.

경북도당에 대해서도 포항의 특성을 감안한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비판했다.